조건불리지역 선도산림경영단지 활성화 방안 논의
산림기술연구원이 지난 6월 27일 청양 비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 한국산림기술인회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산림기술연구원(원장 박병수)은 지난달 27일 청양 비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조건불리지역에서의 선도산림경영단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청양군청, 청양군산림조합, 청양 비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산주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형 산불발생지 활엽수림 활용 방안, 충남 복합 소방시설 연계 통한 선도산림경영단지 활용 방안, 조건불리지역 목재수확 방안, 불량림 지역 수종갱신 통한 생육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약도간벌을 통해 3∼5년 후 표고자목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사점 저수지 및 선도단지 연계 산책로를 개설해 충남 복합 소방시설을 방문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 산불 발생 지역에서의 활엽수림 활용 방안들이 제시됐다.
또한 조건불리지역에서는 산림경영계획 변경을 통해 신규 임도 개설을 통한 목재수확 방안과 불량림 지역의 수종갱신 소나무 생육 방안으로 지속적인 풀베기 작업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전문가들은 청양 비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암석지가 많은 조건 불리지역으로 현재 수립된 산림경영계획을 변경해 임도 개설, 목재수확 계획, 조림 및 생육 계획 등을 현실성 있게 반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양 비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경영 전략을 재점검했다"며 "결과를 토대로 향후 최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 비봉산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지난 2020년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산림경영으로 사유림경영 성공 모델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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