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 모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정 펼칠 것"
이완섭 서산시장이 1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 8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서산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 서산시. |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변함없는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승풍파랑(乘風破浪)과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지난 시간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이 시장은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취항 △임신축하금 지원(충남 최초)과 출산가정 산후조리 비용 지급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료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유치 △운산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 착공 △전국 최초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공모 선정 △서산시 해누리(바우처) 택시 운영 등을 들었다.
이 사장은 시민과 함께 비상할 서산시의 앞으로 2년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시민과 함께 살맛 나고 도약하는 서산시로 비상할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계획 15가지를 설명했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효자시설인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공정률을 올해 70%까지 끌어올린다. 이 시설은 하루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전망대와 어드벤처 슬라이드,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립 중이다.
특히 초록광장(예천지구 공영주차장)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공영주차장 시설을 짓고 옥상에는 푸르름의 상징인 잔디광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은 물론 상습적인 도심 주차난 해소와 중앙호수공원의 도심 속 허파 기능을 강화한다.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도 지난 11일 교황 방문 1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를 연 해미국제성지 일원에 순례 방문자센터, 역사탐방로 야간 경관 및 둘레길 등을 조성한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실시계획 인가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완료해 올해 충청남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특히 시내 버스터미널은 동부시장 기존 부지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은 수석지구에 이원화한다.
서산공항 건설사업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1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언론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후반기 시정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 서산시. |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대산항 인입 철도·내포 태안철도 등 철도사업은 2024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올해 5월 전 구간 착공을 완료했으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
지난해 조성이 확정된 대산 그린컴플렉스·대산충의 일반산업단지·대산3 일반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도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올해 착공이 목표이다. 일자리 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중앙재정투자심사 승인을 올해 완료할 방침이다.
서산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이 담긴 경관으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서산, 해미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은 올해 한국도로공사 협약체결 등을 추진한다.
가로림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생태자원, 문화, 역사와 연계해 시민과 함께하는 국가(지방)정원 조성을 위해 ‘서산시 국가정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고령화 등으로 농촌인구가 감소하는 현 상황을 타파하고 청년 농업인 유입으로 농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시민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호수공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민에게 명품 힐링 장소 제공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잠홍저수지와 풍전저수지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여 명품 힐링 장소로 탈바꿈시킨다.
보원사지 오층석탑,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부석사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서산시 문화유산의 국보 및 도 문화유산 지정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와 서산시민만을 위해 함께 도약한 2년의 여정을 토대로,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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