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 건강을 돌보고는 ‘2024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1일 빍혔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겪고 있는 시민에게 일대일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 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간 총 8회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격은 1회 기준으로 1급 유형은 8만 원, 2급 유형은 7만 원이다. 이용자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0~30%의 본인 부담금만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은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심리 상담 서비스 신청은 7월 15일부터 시작되며, 신청 기준에 해당하는 증빙서류와 관련 필요 서류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2024년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고시공고)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흥시보건소 건강도시과에서 확인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오은화 시흥시 건강도시과장은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증가하는 우울·불안 문제로부터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시흥시가 마음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