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글로벌 마케팅 펼쳐
입력: 2024.06.30 17:51 / 수정: 2024.06.30 17:51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 참석
프리부르시와 국제 경제포럼 상호 협력 약속


조규일 진주시장은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초청으로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있다./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은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초청으로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초청으로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와 프리부르 경영대학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시가 30일 밝혔다. 또 스위스 프리부르시와 양 도시의 국제 경제 포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조 시장은 지난 27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에서 ‘중소기업을 통한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진화: 인간중심의 영향’을 주제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연사로 나서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며 세계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인간 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또 윤성덕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와 만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윤성덕 대사는 "ILO는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 위기 등 새로운 형태의 위기를 맞아 한국의 역할을 고대하고 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써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8일에는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프리부르 경영대학 주최하는 제네바·프리부르 포럼에 참석해 ‘진주 K-기업가정신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포럼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 유교와 프로테스탄트 개혁을 통한 기업가정신 사례’을 주제로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원, 기업가정신 전문가, 스위스 기업인, 교수와 학생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포럼 개막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유엔 중소기업의 날 창설 멤버인 마틴 모리탄 아르헨티나 대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지하고 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소개됐다.

이어 스위스 프리부르시의 티에리 슈타이어트 시장과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 양 시간 국제 경제포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서명 세레모니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리부르시는 다보스포럼과 깊은 관련이 있다. 프리부르 대학을 나온 클라우스 슈밥이 WEF(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상호 협력이 향후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WEF 간 상호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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