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추경 및 조례안 등 심의·의결
운영위 김종욱, 행자위 민병춘, 산건위 홍태의 의원 각각 선출
제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조용훈 의원(왼쪽)과 부의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남충의원. /논산시의회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조용훈 의원이 선출됐다.
논산시의회는 28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투표결과 조용훈 의원이 13명의 의원중 7표를 획득해 조배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을 한 표 차로 따돌리고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 투표에선 김남충 의원(국민의힘)이 선출됐다. 부의장 투표에서는 김 의원이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당선됐다.
운영위원장에는 김종욱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은 민병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홍태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논산시의회는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전반기 의정을 마무리했다.
12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논산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사회안전망 지원을 위한 조례안'등 모두 15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가결했다.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예산집행의 적정성 및 시급성 여부 등을면밀하게 심사해 기정예산액 대비 1378억여 원이 증액된 약 1조 2066억 원으로 최종 의결됐으며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서원 의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2년간 제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며 원칙과 기준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던 건 항상 논산시의회에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며 든든한 지원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 의장 등 4명 의원들은 이날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결과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원 의장 및 서승필 의원, 조배식 의원, 윤금숙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제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7명 의원들이 당초 협의해 당론으로 결정한 사항에 대해 타당 소속 의원들과 야합하여 의결 사항을 위반한 3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제명 후 출당 조치해 줄 것을 황명선 국회의원에게 강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같은 당 소속 의원을 배신한 이번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은 배신의 정치 행위를 한 3명 의원은 정치인의 최대 덕목인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같은 당 소속 의원과 협의해 결정된 당론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번 행위를 시민들은 분명히 기억할 것"이라며 "과연 신뢰를 잃은 논산시의회가 무슨 낯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지 통탄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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