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오운열 KIMST 원장 초청 ‘블루 푸드’ 특강 진행
입력: 2024.06.28 14:47 / 수정: 2024.06.28 14:47

‘블루 푸드’ 해조류의 새로운 가치 창출 전략 제시

완도군은 지난 27일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을 초청해 ‘블루 푸드의 시대, 해조류 산업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완도군
완도군은 지난 27일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을 초청해 ‘블루 푸드의 시대, 해조류 산업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7일 오운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을 초청해 ‘블루 푸드의 시대, 해조류 산업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이 기후변화 등 해조류 산업 변화에 따른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완도군 해양수산직 공무원, 수산 관련 단체,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강사로 초청된 오운열 원장은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며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강에서는 지속 가능한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푸드’, 특히 영양소가 풍부하고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오염 물질 배출이 적은 해조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오운열 KIMST 원장은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오랜 시간 축적된 양식 기술 등 완도군은 해조류 양식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해조류는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수산 1번지이자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우리 군이 블루 푸드를 활용한 신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전복과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해조류 고부가가치 및 해조류 대량 소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전국 생산량 대비 50%를 차지하는 해조류의 주산지로 신품종 개발을 비롯해 생산, 유통, 가공, 수출 분야 지원 사업과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해양치유산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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