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1 포스터.

[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명노병)은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4회 걸쳐 충남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극 ‘라이어1’을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라이어1’은 영국 극작가인 레이쿠니(Ray Cooney)의 작품을 한국인의 정서와 취향에 맞게 재창작한 작품으로 마음 약한 한 남자의 엉뚱한 거짓말로 하루 동안 벌어지는 기막힌 해프닝을 담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인한 예측 불허의 상황과 숨 돌릴 틈 없는 스토리 전개는 유쾌함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연극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다’를 증명하는 코미디 연극의 정석으로 한국에서 27년 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속고 속이고,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과 거짓의 숨 막히는 반전과 탄탄한 개연성으로 연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재치 넘치는 대사와 끝도 없는 거짓말은 객석을 웃음과 폭소로 가득 채우며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명노병 원장은 "공연 관람을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예술적 감성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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