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긴급돌봄 이어 초등 긴급돌봄까지 ‘돌봄’ 체계 구축
김병수 시장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맞춤형 돌봄 체계"
김포시 풍무동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김포시 |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언제나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영유아 대상 긴급돌봄에 이어 초등 긴급돌봄 사업까지 시행함으로써 김포는 긴급돌봄 체계를 완비했다. 초등 긴급돌봄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곳에서 우선 시행하는 사업이다.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의 이용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사전 등록된 6~12세 아동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최소 2시간 전(돌봄 희망일오후 8시 신청 마감)까지 콜센터로 신청하면 주말·평일 야간에도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 시설을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 및 휴일의 하루 최대 6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시간당 5000원이다.
시는 시설형 긴급돌봄 사업 시행으로 양육자의 긴급 또는 불가피한 상황에 따른 돌봄공백 발생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맞벌이 가정 및 양육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다.
관련 사항은 언제나 돌봄센터 ‘24시간 핫라인 콜센터’ 또는 김포시 아동돌봄 거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영유아의 긴급돌봄사업과 초등학생들의 긴급돌봄사업은 돌봄 공백 보완과 사각지대 해소에 모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지역 내 우리아이 행복돌봄센터 18개소, 야간연장 어린이집 55개소, 시간제 보육 6개반을 운영하고, 보육교사 토요 보육 근무수당 지원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