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서명운동 전개해 20만 6026명 서명
남양주시가 공공의료원 유치 민·관·정 협의체 총회를 개최했다./남양주시 |
[더팩트ㅣ남양주=이상엽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지난 26일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 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회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사회단체와 지역 커뮤니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공공의료원 TF 단장의 유치 활동 경과보고, 유치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 유치 전략 토의, 범시민 서명운동 서명부 수합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 공모를 대비해 경기도의료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
총회에서 최종 보고된 남양주 유치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응급사망자 감소(연간 약 268억 원) △이동시간 절감(연간 약 6.3억 원) △교통비 절감(연간 약 3.2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7일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20만 6026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오는 7월 시민 서명부를 경기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공공의료원 유치는 남양주가 최적지"라며 "우수한 입지여건과 배후수요가 공공의료원의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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