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삼천포발전본부에서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 탄산화 실증사업 완료 보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동발전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탈황석고를 활용,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자원화 기술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전날 삼천포발전본부에서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CCUS추진단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 부산물인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 탄산화 실증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탈황석고를 활용하는 자원화하는 광물탄산화 기술은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탄산칼슘과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후변화대응 기술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탄산칼슘은 발전소 탈황 흡수제로 사용하고 황산암모늄은 비료 등으로 제품화할 수 있어 향후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실증설비 2000시간 운전 달성, 온실가스 40톤 감축, 탄산칼슘 19톤 및 황산암모늄 21톤 생산 등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 연간 약 2000톤가량의 탈황석고와 약 510톤 용량의 온실가스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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