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민선 8기 후반기 2년, 행복 체감도 만점 도시 만들겠다"
입력: 2024.06.26 16:36 / 수정: 2024.06.26 16:36

평두메 습지 활용 '생태 친화도시 조성'
여성⋅아동⋅노인 '3대 친화도시 도약'
963억 투입 '내 집 앞 생활 SOC 르네상스' 실현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민선 8기 후반기 2년도 모두가 누리는 행복 체감도 만점도시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문인 광주 북구청장 / 광주 북구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민선 8기 후반기 2년도 모두가 누리는 행복 체감도 만점도시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문인 광주 북구청장 / 광주 북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후반기 2년도 민심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모두가 누리는 행복 체감도 만점 도시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광주 북구는 26일 민선 8기 전반기 2년을 평가하면서 △생태 친화 △민생경제 △포용복지 △항구적 안전 △청년 활력 △생활SOC △미래 먹거리 정책 등을 주요성과로 꼽았다.

또, 열악한 구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국회⋅중앙부처와 소통하여 광주 자치구 최초 5년 연속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평가⋅공모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인 656회 수상을 통해 2476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역 현안들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북구가 후반기 중점 추진할 사업은 ‘생태 친화 도시’ 조성이다.

문 청장은 "지난 5월 북구 화암동 일원에 자리잡고 있는 평두메 습지가 국내 25번째 람사르 습지에 등록됐다"며 "앞으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환경단체와 협업하여 1만 5000평 규모 생태숲 야영장 조성을 비롯해 체험길 구축, 무등산 탐방 기반 시설 마련 등 평두메 습지를 활용해 무등산부터 영산강까지 이어진 생태축을 단계적으로 복원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 친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강화

아울러 북구는 후반기 민생경제 활성화에 대해서 여러 복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1896만 달러 수출 계약과 미주 시장을 공략해 325만 달러 실계약, 675만 달러 약정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무역 교류를 실시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골목형상점가 발굴과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지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디딤돌 3無 특례보증 지원’ 정책 등을 실시해 지역 경제 근간이 소상공인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 2020년 개관한 광주 북구문화센터 전경/ 광주 북구
지난 2020년 개관한 광주 북구문화센터 전경/ 광주 북구

◇ 여성⋅아동⋅노인 3대 친화도시 발돋움

후반기 북구의 포용 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북구는 지난 2021년부터 구축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분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노인, 장애인은 물론 영유아, 아동, 한부모까지 돌봄 대상을 확대 지원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을 다짐했다.

또, 올해 1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만큼 앞으로 3개년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실시하여 지역 여건과 노인 특성을 반영한 고령 친화 사업을 추진한다.

문 청장이 복지정책으로 강조한 여성, 아동 친화 분야에 노인 친화 분야 정책까지 가미해 북구가 여성⋅아동⋅인 등 3대 친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북구의 야심찬 계획이다.

◇ 북구, 항구적 안전 도시 조성 박차

북구가 지난해부터 집중하고 있는 항구적 안전 도시 조성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북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624억 원을 투입해 문흥동 성당, 북구청 사거리, 신안교 일원 우수저류 시설 설치, 서방천 일원과 공구의 거리 339억 규모 하수도 중점 관리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로 인한 폭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7기부터 추진한 문화센터, 체육관, 도서관, 주차장 등 총 10개소 1400억 원 규모의 생화문화 인프라도 현재 8개소가 개관⋅운영 중이며 나머지 2곳 사업도 올해까지 마무리해 ‘내 집 앞 10분 거리 생활 SOC 르네상스’ 시대를 완성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 신설한 청년미래정책관을 중심으로 하는 북구 청년센터 활성화,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청년 취업 컨설팅,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체감형 청년 종합정책도 후반기에 펼친 주요사업 중 하나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8기 앞으로의 2년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소외되는 구민 없이 모두가 상생하는 미래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살맛 나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북구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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