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사 전경./여주시 |
[더팩트ㅣ여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여주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주시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이충우 여주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분기별로 4만 원 한도 내에서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카드 시내버스 이용액을 지원한다.
시는 ‘여주시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조례’를 개정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지원액이 실제 소득에 반영돼 복지 급여가 감액되거나 자격이 박탈되지 않도록 개선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수단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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