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7월 1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버스 증차 및 노선 개편
입력: 2024.06.26 11:49 / 수정: 2024.06.26 11:49

임병택 시장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체를 공공관리제로 전환"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33번 등 일부 시내버스에 대해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체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버스에 대한 공적관리를 강화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7월 1일부터 시흥시 주관 노선인 33번, 63번을, 8월 1일부터 26번을 민영제에서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운영한다.

내년으로 예정된 신안산선 개통에 대응하기 위해 33번을 기존 7대에서 5대를 증차해 12대를 운행함으로써 출근 시간대에는 10분, 퇴근 시간대에는 15분의 배차간격을 유지하며 거북섬동, 정왕권, 연성권에서 시흥시청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선 개편을 병행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역, 여의도, 광명역 등 주요 거점과 시흥시청역이 연결되며 시흥시청역에서 33번 버스를 10~15분의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거북섬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단계적으로 2027년까지 시흥시 시내버스 전체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도시개발 및 대중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따른 노선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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