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 피해자 대상 6개국어 통역 지원
입력: 2024.06.26 09:01 / 수정: 2024.06.26 09:02

28일 젠더폭력 통역지원단 위촉·발대식…경기도 거주 외국인 28명 구성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외국인 젠더 피해자를 대상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영어, 일본, 몽골 등 6개국 통역을 지원한다./경기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외국인 젠더 피해자를 대상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영어, 일본, 몽골 등 6개국 통역을 지원한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외국인 젠더 피해자를 대상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영어, 일본, 몽골 등 6개국어 통역을 지원한다.

재단은 오는 28일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젠더폭력 통역지원단’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경기도 거주 6개국 외국인 28명으로 구성된 통역지원단은 경기도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국어 홍보활동을 통해 피해 지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외국인 피해자들이 원활한 법률 및 의료·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국어 통역을 지원한다.

통역지원단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젠더폭력 지원에 대해 홍보하고,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에 접수되거나 대응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기관에서 연계된 피해자들의 통역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지난 1월부터 경기도가 운영 중인 젠더폭력 대응 종합 콘트롤타워다. 대응단에서는 신속한 피해 접수부터 심리상담, 의료지원, 불법 촬영물 삭제지원, 법률 서비스 지원, 안전 숙소 및 보호시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더폭력 피해 상담은 유선을 통해 365일 24시간 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외국인 주민들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고 젠더폭력에 대한 피해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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