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학부모 대상 ‘물 절약과 탄소중립’ 특강
입력: 2024.06.25 15:47 / 수정: 2024.06.25 15:47

당진 탑동초 학부모 대상

25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탑동초 학부모 대상 ‘물 절약과 탄소중립’ 특강 모습.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25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탑동초 학부모 대상 ‘물 절약과 탄소중립’ 특강 모습.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 교수)는 25일 탑동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물 절약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탑동초등학교(교장 성정은)는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업무협약 당시에 윤수진 학부모회 회장 요청에 따라 구경완 센터장이 이날 직접 9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앞서 성정은 교장은 "이번 주는 우리 학교 환경캠페인 실천 주간인데 여기에 맞춰 학부모 교육을 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202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10개 위험 요소 중에 6개가 환경 관련 항목이었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성 교장은 "얼마 전에 일어난 싱가포르 항공기 난기류 사고도 기후 위기가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환경 운동은 이 시대 사람들이 책임져야 할 의무라서 작은 것 하나부터라도 실천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구경완 센터장은 "한강의 기적은 우리나라의 압축된 경제성장을 의미하지만 88올림픽을 치르면서 한강 수질 관리를 잘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파리 올림픽이 세느강 수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과 대비하면 우리나라는 수돗물을 음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질 관리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구 센터장은 "물을 만들고 정수하는 과정에 에너지가 많이 투입되고 생수를 생산하는데도 상당한 탄소가 배출된다"며 "가정에서 물을 절약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탄소도 줄이고 수질오염도 방지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자체적으로 양성한 환경전문강사들이 관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와 대학교 그리고 특강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센터장 혹은 센터 연구원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당진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교육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남 최초로 호서대 산학융합캠퍼스에 개소해 당진시의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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