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쌀값 안정화' 모색 위해 당진서 현장간담회
입력: 2024.06.25 15:46 / 수정: 2024.06.25 15:46

의견 청취와 쌀 수급 동향 점검 등 현장 시찰 진행
어기구 위원장 "농민 값인 쌀값 안정화 위해 최선 다할 것"


24일 국회 농해수위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 현장간담회 장면. /어기구 의원실
24일 국회 농해수위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 현장간담회 장면. /어기구 의원실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지난 24일 충남 당진시 소재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22대 국회 개원 후 국회 농해수위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현장간담회로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쌀 수급 동향 점검을 통한 쌀값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해 송옥주, 임호선, 이병진 의원(이하 민주당), 전종덕 의원(진보당) 등 농해수위 위원,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문병완 농협RPC전국협의회장, 이상동 충남RPC협의회장, 이보형 농협벼전국협회장, 당진 관내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해 지난해 56.4㎏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1970년 136.4㎏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쌀값의 경우 지난해 10월 20만 원(80㎏ 기준)대를 반짝 회복한 이후 현재는 18만 원대로 하락했다.

또 농협이 보유한 전국 쌀 재고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많은 82만 7000t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당정협의를 통해 쌀값 안정화 대책으로 쌀재고 5만t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민주당과 현장에서 요구하는 15만t 시장격리 요구에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소득안전망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어기구 위원장은 "농민 값인 쌀값만큼은 정부가 책임을 지고 쌀값 20만 원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쌀 재배농가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쌀값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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