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K-푸드·컬처’ 호평…농식품부·aT, 올림픽 앞두고 홍보관 열어
입력: 2024.06.25 15:27 / 수정: 2024.06.25 15:27
행사 메인 무대에서 한국 음료를 활용한 ‘K-주류 칵테일 쇼’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행사 메인 무대에서 한국 음료를 활용한 ‘K-주류 칵테일 쇼’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 홍보관’을 열었다.

25일 aT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파리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으며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

한국 홍보관은 K-푸드·관광·팝·뷰티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꾸며져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푸드 홍보관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라면을 비롯해 김치, 음료, 떡볶이, 주류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4만 1000여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행사 메인 무대에서 진행한 ‘K-주류 칵테일 쇼’에서는 한국 음료를 활용한 논알콜 칵테일 레시피를 시연해 논알콜 음료에 관심이 높은 프랑스 젊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에서는 젠지(Gen-Z) 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저녁 시간 논알콜 음료를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을 추구하는 프랑스의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편의점 콘셉트의 홍보관을 구성해 과자·음료류를 홍보하고, ‘한강 라면’으로 불리는 즉석조리 라면을 체험할 수 있게 세심히 배려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의 프랑스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에 맞춘 전략적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까지 K-푸드의 프랑스 수출액은 2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라면은 67.4% 증가한 280만 달러 △쌀가공식품은 86.7% 증가한 90만 달러 △김치류는 59.6% 증가한 4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K-푸드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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