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대전시교육청이 25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향후 식재료 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 정예준 기자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유관기관들과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교육청은 25일 대전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지원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불거진 학교급식 납품 육류업체의 위장업체 즉, '페이퍼 컴퍼니' 논란 등 부정업체를 차단해 안전한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뤄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이날 관계기관에 식재료 안전성 확보와 더불어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특히 관련 분야별 지도·단속은 물론 위장업체와 불량 식재로 업체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요청했다.
이에 관계기관들은 기관별로 담당하는 업무가 상이한 만큼 합동 점검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교육청도 이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합동 점검을 정례화하고 불시에 점검을 나서는 등 유통 전 단계에서 선제적인 관리와 함께 법령위반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시교육청은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 및 축산물 이력 관리제 관리 및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쇠고기 개체 동일성 검사 및 식재료 원산지 지도·단속', 대전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식재료 공동구매 및 공급업체 모니터링·안전성 검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지원은 'NeaT에 등록된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현장점검', 대전지방식약청은 '학교·유치원 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각각 실시해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안전한 학교급식은 적법하고 투명한 식재료 유통을 기반으로 한다"며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식재료의 촘촘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