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8기 광주 동구, '미래가 기대되는 희망도시' 변모
입력: 2024.06.25 11:25 / 수정: 2024.06.25 11:25

“인문도시로 도시경쟁력 만드는 새로운 전환점 맞아”
인구 증가·체류형 문화관광도시 구축·공감 복지정책 차별성 부각


광주 동구는 민선 7⋅8기 임택 청장 시대를 맞이하여 도심공동화 현상에 따른 쇠락한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10만 명 인구회복과 출산률이 타 자치구보다 높아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임택 동구청장 모습 / 광주 동구
광주 동구는 민선 7⋅8기 임택 청장 시대를 맞이하여 도심공동화 현상에 따른 쇠락한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10만 명 인구회복과 출산률이 타 자치구보다 높아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임택 동구청장 모습 / 광주 동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가 민선 7⋅8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SA)를 획득하는 등 주요 역점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년간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 동구만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해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가장 큰 공을 한 인물로 임택 동구청장을 꼽을 수 있다.

임 청장은 "도시브랜드는 단 한 번의 ‘선언’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주민과 함께 6년간 공들여 축적해 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롭게 태어난 '인문도시 광주 동구'

도시브랜드 ‘인문도시 광주 동구’는 모든 정책에 인문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민의 인문 활동이 일상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는 도시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갖춘 건강한 도시 △주민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계승하며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도시 △주민들의 나눔과 소통이 활발한 따뜻한 공동체 도시 △미래세대의 인문적 소양을 높이고 다양한 꿈을 키워주는 도시 등 5가지 지향점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광주 동구는 과거 도심공동화 현상에 따른 쇠락한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호남 1번지’라는 옛 명성 회복의 회복과 함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미래가 기대되는 희망 도시’로 변모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인구 급감, 고령 거주 비율이 높은 도시라는 각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년 9월 인구 10만 명을 회복한 이래 꾸준한 증가세 속에서 최근 3년에 걸쳐 ‘전국 인구 순유입 상위권’에 올랐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 0.960명(광주 전체 평균 0.844명)을 기록하고 초등학생 증가율 12%, 청년(만 19~39세) 인구 역시 28.1%를 차지했다.

임 청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행복한가’라는 화두를 통해 주민들이 ‘365일 설레이는 36.5 따뜻한 행복도시’의 삶을 추구하기로 했다"면서 "역사, 문학, 철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적 소양을 토대로 도시환경을 조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광주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국립공원, 지산유원지를 활용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사진은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 중인 서채은 작가의 작품/ 더 팩트 DB
광주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국립공원, 지산유원지를 활용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사진은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 중인 서채은 작가의 작품/ 더 팩트 DB

◇ 동구 3대 축 인프라 강화를 통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전환

광주 동구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눈길을 돌리고 있는 정책은 ‘체류형 문화관광도시’이다. 꾸준한 인구 증가는 도시 이미지를 바꾸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나 현실적으로 계속 증가하긴 어렵다는 판단 하에 내린 판단이다.

동구에 있는 3대 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국립공원 △지산유원지 등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분수대 조성 사업을 통해 ‘빛의 분수대’, ‘음악 분수’를 조성한 데 이어 최근에는 4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주읍성 제5의 문을 미디어아티스트가 새롭게 재해석한 ‘빛의 읍성’을 정식 개관했다. 향후 미디어 아트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빛의 뮤지엄’과 ‘빛의 거리’, ‘빛의 마당’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 일원에 추진 중인 280억 원 규모의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연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춘설티 뮤지엄, 의재 하우스, 올빼미 정원 등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지산유원지권 역시 유원지 사업 시행자(민간 사업자)가 재지정됨에 따라 향후 옛 신양파크 부지 개발 계획과 연계해 발전 전략을 광주광역시와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 신뢰받는 ︎‘청렴 동구’ 정착

동구는 과거 5등급이었던 공공기관 청렴도 하락세를 단번에 2등급으로 끌어 올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조직문화 개선, 부패행위 원천 차단 시스템 구축, 청렴 동구 추진단 신설 등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고강도 청렴 시책을 전 공직자와 주민들의 협력으로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 동구’를 정착시켰다.

이를 계기로 향후 ‘1등급 도약’을 위해 3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전 부서에서는 ‘1부서 1청렴 활동’ 42개 시책을 자율적으로 선정·추진함으로써 청렴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임 청장은 "앞으로 남은 2년도 각종 성과를 바탕으로 역점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인문도시 광주 동구’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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