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21일 전남도와 함께 다향체육관에서 ‘수통(手通) 수어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2024년 전남농아인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보성군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1일 전남도와 함께 다향체육관에서 ‘수통(手通) 수어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2024년 전남농아인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22개 시군 농아인협회장과 회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제16회 전남농아인의 날 기념식과 2부 제34회 수어문화예술제 12개 팀 공연으로 진행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장애라는 벽을 뛰어넘어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고 즐기는 소통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바라는 꿈과 희망을 담아내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세심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일반음식점, 이미용원에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는 ‘무장애 이동식 경사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식 경사로를 희망하는 관내 업체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사업자등록증을 거주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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