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계획도/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인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서 시흥시 군자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군자동 내곡공원 일대에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7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조성사업(STM) △청소년 도시재생 프로젝트 운영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거주환경 만족도를 높이며, 주민 중심의 마을관리 추진을 통해 시흥시 대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곡공원 아이누리놀이터 전경/시흥시

특히 시는 사업추진 단계에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추진하고, 향후 주민이 지속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주민조직 육성과 수익 창출이 지속가능한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STM)’ 육성에 중점을 둔다.

또한, ‘청소년 마을기획단 프로젝트’를 통해 군자동 일대 청소년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병엽 군자동 마을기획단장은 "마을기획단이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계획한 끝에 좋은 결실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주민과 함께 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선정을 통해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원도심이 발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경기도에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의 혁신을 목표로 추진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도내 11개 시·군의 14개 사업지가 공모에 참여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군자동 등 7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도비 100억 원)이며, 공모에 선정된 각 시군 사업지는 사업비의 50%를 도비로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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