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사업 논의,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 논의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 대광법 개정 논의도
김관영 전북도지사(오른쪽)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사업과 현안을 논의했다./전북도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사업과 현안에 대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지사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 문화가 있는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사업,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새만금 개발사업 중 새만금 신항 1-1단계 배후부지 전환 사업은 현재 민자 개발로 계획된 배후부지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총 2056억 원)으로 새만금산단에 최근 2년간 10조 규모로 투자 유치한 기업들의 본격적인 생산 시점에 맞춰 제때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총 3조 600억 원 규모)은 농생명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계획된 농생명용지 총 94.3㎢ 중 72.7㎢가 준공(77%)되었으며, 신속한 농업용수 공급 시 다양한 농작물 재배·첨단농업 시험 단지 구축·스마트팜 청년농 창업 특구 운영 등을 통해 국내 농업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 사업(총 2444억 원)은 도시숲, 자연테마공원 등 친환경 기반 시설을 조성하여 ’27년부터 새만금 수변도시에 입주할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개발을 위한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총 2505억원),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총 1105억 원) 건립 사업은 기존 부지의 공동화를 막고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등 지방소멸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대도시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은 국가지원을 통해 전주권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지역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물류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현안이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 개발의 속도감을 도민들이 체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며 보다 더 편리한 광역교통인프라 등을 구축해 전북자치도의 특별한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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