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옥외광고 장면.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옥외광고와 궁남지 연꽃이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부에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부여군이 '페이크 옥외광고' 2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알려진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를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광고로 뒤덮어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영상은 궁남지 포룡정에 가상의 연꽃을 오브제로 표현해 천만 송이 연꽃으로 화려한 궁남지의 축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진짜인 듯 진짜 아닌 가상 광고로, 최근 트렌드인 '페이크 옥외광고' 기법을 사용해 실제 광고 화면이 아닌 컴퓨터그래픽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의 영상광고로 최근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이크 옥외광고는 실제 건물이나 유명한 랜드마크에 오브제를 활용해 실제처럼 보이도록 제작된 영상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홍보 영상은 부여서동연꽃축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페이크 옥외광고 영상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를 통해 천만 송이 연꽃으로 화려한 연꽃화원 궁남지와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널리 알리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2회를 맞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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