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경제 협력의 지평 넓히고 일류경제도시로 도약"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4월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 대전시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시, 캐나다 캘거리시로 공무국외출장을 떠난다.
이번 국외 출장으로 관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해 바이오, 정보통신 등 경제인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사절단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이자 미국의‘DNA밸리’로 불리는 몽고메리카운티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지난 5월 체결한 대전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협약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 및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24일에는 국립식약청(FDA)과 국립보건원(NIH)을 시찰하고 마크 엘리치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기업 진출 및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한 대화를 나눈다.
25일에는 시애틀로 이동해 아마존, 보잉사 등을 방문하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전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브루스 헤럴 시장과의 35주년 기념 교류 강화 공동선언 및 기념 리셉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KAIST도 참석해 워싱턴대학교와의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6일에는 벨뷰시로 이동해 린 로빈슨 벨뷰시장을 만나 문화 및 경제 교류 확대를 논의하고 워싱턴대학교 글로벌 혁신연구소(GIX)를 방문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산학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다.
27일에는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해 9월 예정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초청 및 공동 실행 사업 협의를 진행한다.
28일은 캘거리 부시장 및 경제개발공사, 바이오허브엑스, 이노베이트캘거리 등 관계 기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대전시의 글로벌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는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과학 및 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전의 기업들이 해외에서 이름을 알리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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