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임실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와 업무 협약
임실군이 원광대학교, 임실교육지원청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도전한다./임실군 |
[더팩트 | 임실=전광훈 기자] 전북 임실군(군수 심민)과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남궁세창)이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에 뜻을 함께하고 치즈와 펫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도전한다.
임실군은 심민 군수와 남궁세창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과 함께 침체된 임실교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을 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임실군 교육발전특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해 7월경 선정 여부가 결정되며, 선정된 지역은 최대 30억원씩 3개년 동안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위해 임실군과 협력 기관은 지난 1월부터 긴밀히 협력하여, 임실군만의 특화산업인 임실치즈과 반려동물을 주제로 초중고부터 대학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했다.
나아가 임실 관내 기업에 취업, 지역 내 정주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인구 소멸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임실형 상생 돌봄 체계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진로 진학 시스템 구축, 전북펫고 및 한국치즈과학고를 중심으로 하는 특성화고 육성 등 교육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가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치즈의 고장이자 오수의견설화를 토대로 한 반려동물의 성지로 성장하는 임실군의 특성을 잘 살려내 공모에 대응하겠다"며 "교육지원청과 대학이 함께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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