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일해 환자 지속 발생…백신 접종·개인위생 준수 당부
입력: 2024.06.20 20:59 / 수정: 2024.06.20 20:59

'2급 법정 감염병' 백일해, 콧물·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

익산보건소 전경.
익산보건소 전경.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최근 백일해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접종과 철저한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백일해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 등으로 진행되는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잠복기가 4~21일이므로 접촉 시 3주 정도는 주의가 필요하다.

익산 지역에서는 19일 기준 29명의 환자가 발생해 학교나 가정에서의 주의가 요구된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시설 내 주기적인 환기가 중요하다.

보건소는 백일해 예방을 위해 적기 백신 접종(DTap, Tdap)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기침 또는 감기가 오래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남섭 익산시보건소 보건지원과장은 "학교 및 학원 등 집단생활에서 백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개인 위생수칙 준수, 실내 환기 등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백일해 백신 접종은 예방에 효과적인 만큼 적기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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