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이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었다./파주시

[더팩트ㅣ고양=이상엽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시장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과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국회와 정부에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함에 따라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북한 당국, 대북전단 살포 민간단체, 정부와 국민들에게 평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갈 것을 호소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북한에 대해 "작은 충돌이 큰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전쟁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또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민간단체에게 "국민의 안전이 표현의 자유보다 우선하는 국가의 핵심 가치"라며 전단 살포 중지를 요청했다.

파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 군, 경기도 특사경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설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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