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만나 현안 건의
입력: 2024.06.20 15:51 / 수정: 2024.06.20 15:51

유 시장, 22대 개원 국회 찾아 내년도 국비 확보 지원 협조 등 '광폭 행보'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등 인천시 주요 국비 사업 및 현안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경제부총리와 인천시장의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서해5도 정주지원금 인상 등 주요 국비 및 현안 12건에 대한 정부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유정복 시장은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를 방문해 박정 예결위원장,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지역 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과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국비 주요 건의사업으로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등 12건에 대한 내년도 국비 4279억 원 반영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 내용./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 내용./인천시

인천시는 교통 혼잡 해소와 원도심 균형 발전 등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전략적인 공조로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인천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국가 예산 확보에 초당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 등을 세심히 모니터링하고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 반영을 위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후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톱10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총 6조 1900억 원 이상 잡고 있다.

현재 기재부 정부 예산안 심의 기간인 만큼 각 실·국별로 정부 예산안 조정 결과를 파악·분석하고, 국회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미반영 사업들의 반영 요청 등 단계별 추진 전략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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