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글로벌 도시 리더들과 지속가능 도시환경 조성 논의
입력: 2024.06.20 15:19 / 수정: 2024.06.20 15:19

이클레이 세계총회 참석…"4차 산업과 생태계 공존하는 성남 만들 것"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총회에서 성남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총회에서 성남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4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세계총회에 참석해 성남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등을 소개하고 세계 주요 도시 리더들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해법을 논의했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연자원 플랫폼 운영방안과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등 성남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성남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동·식물 관찰 기록을 담은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며 "자연자원 빅데이터 4만여 건을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에 등록해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남시 도시생태 현황지도 구축과 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을 소개했다.

코비 브랜드(Kobie Brand) 이클레이 사무차장이 진행한 이 세션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의 알레잔드라 브라보(Alejandra Bravo) 시의원, 필리핀 델카르멘시의 알프레도 코로(Alfredo Coro) 시장, 인도 코치 시의 아닐 쿠마르(M.Anil Kumar) 시장이 함께 했다.

앞서 신 시장은 이날 지노 반 배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을 만나 이클레이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배긴 사무총장은 "성남시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의 자연친화도시 플랫폼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신 시장은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도시 리더들과 협력해 성남의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본에 본부를 둔 이클레이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자체협의회다. 세계 지자체들이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가능 발전을 목표로 1990년 유엔 후원 아래 공식 출범했다. 현재는 131개국 260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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