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공원 중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 마쳐
박범인 군수 "이슬공원, 비호산공원도 빈틈없이 진행"
야간 산책이 가능하도록 정비된 금산군 남산공원 산책로. /금산군 |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 금산군은 '공원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 남산공원 정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금산읍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사업을 마무리되면서 군이 내년까지 진행하는 지역 내 3대 공원(남산‧이슬‧비호산 공원) 르네상스 사업의 순조로운 순항을 알렸다.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사업은 군에서 추진하는 공원 르네상스 계획의 첫 사업으로 수남지역에 위치한 남산공원을 지역주민에게 산림을 활용한 휴식 및 체력증진 공간과 소통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준비했다.
군은 공원 출입구를 넓혀 출입을 편하게 했으며, 기존 주요 산책로의 노폭을 2배 이상 확장한 2.5m 이상으로 넓혀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꽃길과 돌담길을 느끼고 아름다운 계절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작약, 석암 등 12종 이상 2만 3000본의 초화류와 관목를 식재해 자연경관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공원 진입구간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각종 쉼터와 주요 산책로에 경관조명과 보안등을 촘촘히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야간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산책로 뿐만 아니라 곳곳에 소공원, 운동시설, 쉼터 구간과 꽃단지 등을 조성하고, 숲속 휴식공간을 통해서는 개방감 있고 밝은 느낌의 도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남산명소 인증샷 찍기, 산책로 걷기 행사 등 가족 연인과 함께 남산공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해나갈 예정이며,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이슬공원 전면 리모델링 공사는 다음 달에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내년에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비호산 공원 확장 산책로 정비공사를 마칠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는 기본계획 구상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사업비 확보를 추진함과 동시에 실시설계를 진행해 구상, 설계, 공사를 빈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범인 군수는 "이번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를 시작으로 금산군 3대 대표 공원을 개선하는 공원르네상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군민의 삶에 깃들여지는 녹색공간의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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