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보고회 개최
입력: 2024.06.20 14:02 / 수정: 2024.06.20 14:02

박람회 방문객 분석 결과·발전 방안 발표…유공자 99명 표창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청 전경.

[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지난달 막을 내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는 타지역 방문객이 증가하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이런 성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31만 2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천안이 아닌 외지 방문객 비율이 31.2%로 전년 26.8%보다 4.4%P 상승했다.

1000여 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개막식 드론쇼와 주제공연, K-뷰티·웹툰·푸드 산업전시관 등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3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편의시설(5.97점), 천안 호감(5.9점), 재방문 타인 추천(5.9점), 관광 목적지 선택(5.82점), 프로그램(5.7점), 박람회 재미(5.6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로그램별로는 개막식 드론쇼(16.8%), 주제공연(16.3%), 블랙이글스쇼(11.4%), K-푸드 산업전시관(8%) 등의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용역사는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K-푸드·뷰티·웹툰 산업전시관을 운영해 산업적 요소를 강조한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고 산업 분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핑크퐁 등 K-캐릭터를 활용한 키즈존, 독립기념관의 야간 경관 및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K-컬처 비정상회담, 외국인 문화축제 등 외국인 참여 콘텐츠 확대로 세계박람회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발전이 필요한 부문으로는 야간 공연에 따른 방문객 일시 이동에 따른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동선 배치와 분야별 구역화를 통한 콘텐츠 배치 등이 제시됐다.

평가보고회에 이어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단체 회원, 공무원 등 99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제시된 발전 방안을 개선해 2027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더욱 발전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준비하겠다"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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