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기동물 입양 가구·반려동물 돌봄 취약 가구에 물품 지원
입력: 2024.06.20 08:47 / 수정: 2024.06.20 08:53

경기도, 마사회·적십자사와 지원사업 업무협약
반려동물 물품 400세트·입양 물품 550세트 지원


경기도는 1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한국마사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유기·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취약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경기도
경기도는 1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한국마사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유기·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취약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1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한국마사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유기·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취약 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탁성현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김용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들에게 입양 물품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 취약 가구에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취약계층 대상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와 입양동물 물품 꾸러미는 각 10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 돌봄 시 필요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입양 물품 꾸러미는 밥·물그릇과 배변패드, 이동용 보호상자로 구성돼 있으며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에는 동물용 샴푸·탈취제·연고·크림 등 6종의 물품이 들어 있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올해 입양 물품 꾸러미 550세트,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 400세트 등 총 950세트를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시군 동물복지 부서와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7월부터 시군 동물복지 부서와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희망 가구에 물품이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유기동물 입양과 돌봄 취약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고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돕기 위한 취지로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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