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부천시-인천출입국외국인청 공동주관,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 모습/부천시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인천출입국외국인청과 공동주관으로 시청 어울마당에서, 새롭게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104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국정증서 수여식은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에게 국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여자의 접근성 편의를 도모한 ‘찾아가는 국적증서 수여식’으로 추진됐다.
국적증서를 수여받은 독립유공자 가족인 권진옥 씨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아이들에게 훌륭하게 커서 할아버지처럼 대한민국에 봉사하면서 국가에 이바지하는 사람으로 자랄 것을 가르쳐 왔다"면서 "오늘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소영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축하한다. 국민이 된 만큼 권리와 함께 의무와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 주관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5만5천여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적취득을 한 104명의 부천시민이 지역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유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환영을 표했다.
부천시는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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