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대표하는 노르웨이 해상풍력 대표 발전사 DWO 전남도와 '맞손'
입력: 2024.06.18 18:30 / 수정: 2024.06.18 18:30

목포대학교·목포해양대학교 등 특화대학과 협력 기술혁신·교육 체계 구축 앞장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노르웨이의 대표 발전사 중 하나인 딥윈드오프쇼어(DWO)가 18일 전남도를 비롯해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HVL),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딥윈드오프쇼어(DWO)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노르웨이의 대표 발전사 중 하나인 딥윈드오프쇼어(DWO)가 18일 전남도를 비롯해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HVL),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딥윈드오프쇼어(DWO)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지역에서 1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노르웨이의 대표 발전사 중 하나인 딥윈드오프쇼어(DWO)가 18일 전남도를 비롯해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HVL),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안네 카리 한센 오빈드 주한노르웨이대사, 한스 페터 오브레빅 딥윈드오프쇼어 총괄부사장, 리브 레이던 그림스벳 HVL 해양공학센터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노르웨이의 대표 발전사 중 하나이자 전남 여수, 완도에 총 2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딥윈드오프쇼어와 해양재생에너지 분야 선도대학인 노르웨이 HVL을 비롯해 목포대, 목포해양대가 해상풍력 연구개발과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딥윈드오프쇼어는 노르웨이, 영국의 4대 에너지 기업의 공동 투자로 2020년 설립됐으며 노르웨이, 한국, 스웨덴 등에서 10GW 이상의 대규모 사업을 개발 중이다. 또한 HVL은 노르웨이의 서부 해안 지역에 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공학과 에너지환경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이공계 중심 명문 종합대학이다.

노르웨이는 재생에너지로 98%의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국가로 2040년까지 해상풍력을 30GW 규모로 늘릴 계획이며 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발전을 가동하고 있어 향후 서남해안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상풍력 국제공동연구 기획, 발전단지 건설·운영 최적화 기술개발, 전문·기능 인력 교육과정 개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인적 교류 등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늘 협약이 전남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전남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진출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되어주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노르웨이, 딥윈드오프쇼어,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 목포대, 목포해양대와 함께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30GW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 넘치는 전남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스 페터 오브레빅 딥윈드오프쇼어 총괄부사장은 " 오늘 한-노르웨이 해양에너지 선도 학술 기관 간 협력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지역 해상풍력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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