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계명대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계명대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18일 계명대(총장 신일희)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고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계명대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돼 국고로 총 105억여 원을 지원받아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입학전형 개선 및 입학사정관 채용 및 교육, 대입전형 정보 제공 등을 해왔다.

특히 계명대는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성공적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교생의 진로형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고교·교육청·대학 협약을 통해 개설이 어려운 선택 과목에 대한 교수 학습 자원을 지원하는 등 고교 수요에 기반한 지원 사례가 대표적이다.

계명대 측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등 새로운 교육 체계를 바탕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해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 연계성을 높이는 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계명대가 1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어깨가 더 무겁다"며 "지역 선도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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