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을 연계 교육프로그램 및 학생 자치활동 운영비 지원…사업별 최대 500만 원까지
동구 마을결합시범학교인 산흥초등학교 관악오케스트라 활동 모습. / 대전 동구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024년 동구 행복이음 교육지구 ‘마을결합 시범학교’를 공모해 관내 7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을결합시범학교’는 학교 울타리와 마을 경계를 넘어 학교-마을 간 교육주체의 협력을 모색하고 동구만의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는 2020년부터 관내 초·중·고 24개교에 40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2024년 마을결합시범학교는 사업규모에 따라 각 400만~500만 원을 차등 지원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및 청소년 자치활동 등을 운영한다.
올해 선정된 학교 및 주요 프로그램은 △산흥초(청소년 관악오케스트라 운영) △삼성초(작은도서관 연계 마을교육 운영) △용전초(용전두레마을 봉사 활동) △명석고(동구 홍보 및 벽화그리기 활동) △보문고(생태전환·탄소중립 캠페인) △대전맹학교(손끝으로 닿는 마을 체험)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바쁜 학사일정 가운데서도 유익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해 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동구 마을결합시범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깨우치고 건강한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2024년 동구 행복이음 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역대학 연계 청소년 4차산업 특강 △모두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마을결합시범학교 공모사업 △마을 교육공동체 공모사업 △내 고장 동구 마을 교육과정 △마을 교육활동가 역량 강화 과정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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