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기 위해 서천군에 도입된 계절근로자가 농장에서 작물을 수확하고 있다. / 서천군 |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해결하고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천군은 라오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베트남에서도 결혼이민자의 친척을 근로자로 초청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올해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66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근로자 13명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계절근로 비자로 도입된 계절근로자와 고용주가 서로 희망해 총 8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베트남에서 결혼이민자의 친척 23명이 초청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서천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에는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신청·접수가 예정돼 있으며 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인권 보호, 근무조건 준수 등 농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지원에 최선을 다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