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시범 운영중인 '학교 개인정보 동의서 온라인 시스템' 처리 절차./경북교육청

[더팩트 I 안동=김은경 기자] 교육부가 경북교육청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전국 학교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은 기존에 학생이나 학부모가 종이 출력물로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본인 인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일선 학교에서는 종이 출력물 동의서를 취합·보관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됐으며, 학부모들도 동의서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의 긍정적 반응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교육부에서도 이를 주목해 전국 단위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디지털 전환 성과가 교육부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교 현장의 업무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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