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2국→3국 체제로 전환
입력: 2024.06.18 10:36 / 수정: 2024.06.18 10:36

도시 경쟁력 강화·책임행정 실현에 주안점

민선8기 심덕섭 고창군수가 임기 후반기를 앞두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책임행정 실현’에 주안점을 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민선8기 심덕섭 고창군수가 임기 후반기를 앞두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책임행정 실현’에 주안점을 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더팩트 l 고창=김영미 기자] 민선8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임기 후반기를 앞두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책임행정 실현'에 주안점을 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보유한 도시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관광산업과가 세계유산과로 명칭을 바꿔 세계유산을 보존·관리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유산 전담부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소관 팀명 역시 세계문화유산팀과 세계자연유산팀의 명칭을 각각 고인돌유산팀과 갯벌유산팀으로 바꿔 명확한 팀명 체계를 갖췄다.

또 각종 전략사업 등으로 도시개발 업무가 급증하면서 기존 건설도시과의 업무가 각각 도시디자인과와 건설과로 분리됐다.

도시디자인과에서는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고창(호남권)드론통합지원센터,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총괄하며 도시공원, 주거복지, 교통 등을 종합해서 다루게 된다.

임시조직으로는 농촌활력과에 김치산업육성 TF팀을 신설해 '사시사철 김치 원료 산업의 메카 도약'을 목표로 김치 원료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는 청년스마트팜 TF팀을 신설해 청년농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입주 청년농의 사후관리 및 스마트 시설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심 군수는 기존 군 조직을 2국(자치행정, 농어촌산업)에서 3국(관광복지, 농어촌산업, 안전건설) 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취임 후반기를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행정의 집중도를 끌어 올려 책임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로 평가된다.

이밖에 해양수산과 소관부서로 ‘어업지도팀’이 신설돼 지역 어업인들의 안전과 올바른 어로 행위를 지도·감독하게 된다. 청소년시설팀 역시 새롭게 만들어져 청소년시설과 각종 여가시설을 통합 관리·운영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고창군 조직은 기존 '2실 1정책관 1과 2국 13과 2직속 2사업소 14읍면 190팀'에서 '1실 1정책관 1과 3국 15과 2직속 2사업소 14읍면 190팀'으로 개편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브랜드를 국내외에 알리고, 주요 전략사업들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임기 후반기에도 군민들의 삶을 촘촘히 챙기는 정책들에 대한 속도감을 더하고,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bey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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