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사령관 만난 김동연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 평화·도민 안전 책임지겠다"(종합)
입력: 2024.06.17 22:27 / 수정: 2024.06.17 22:56

"최대 접경도지사로서,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미 8군의 각별한 협조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 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미8군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주한미군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 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미8군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주한미군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와 미8군의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 평화와 도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미8군 사령관으로 새롭게 부임한 크리스토퍼 라니브 장군을 만났다. 라니브 장군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 82공정사단장 출신"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최대 접경도 지사로서, 특히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미8군의 각별한 협조와 노력을 당부드렸다"며 "단단한 한미관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도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LaNeve) 신임 미8군 사령관을 만나 "미8군에 있는 군인들도 다 같은 우리 경기도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8군 소속 군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주민들과의 협력관계에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북한과 접경한 경기도의 지사로서 여러 가지 대처를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에 가장 중심되는 축이다. 미8군의 역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미8군을 대표해 경기도의 지원과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일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함께할 시간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크리스토퍼 라니브 사령관은 지난 4월 5일 취임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 후 1990년 임관했으며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장, 육군 전력사령부 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와 당시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III) 미8군 사령관을 초청해 함께 관람했다. 9월에도 김 지사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 사령관·한미연합군 사령관·유엔군 사령관과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주한미군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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