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집행 효율성과 적정성 여부 면밀히 검토
남원시의회가 지난 14일부터 2023회계연도 결산·예비비지출·기금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남원시의회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제266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2023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기금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결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남원시 예산 현액은 1조 3300억 원이며, 세입 1조 3378억 원, 세출 1조 955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2423억 원이다. 예비비는 황산정 재해복구사업 외 24건에 대해 40억 3000만 원을 지출했으며, 2023년도 말 기금 조성액은 789억 원이다.
이번 결산 승인안 심사에서는 결산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토대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 및 적정성 여부, 집행 과정에서 잘못된 사례가 없었는지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
심사에 착수한 위원들은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 보조금을 사전 계획 부족 등으로 반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계획의 수립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여 달라"면서 "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잘 반영돼 지역과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3차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기금 결산 승인안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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