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서산시 대회…천안시 종합우승
입력: 2024.06.17 10:04 / 수정: 2024.06.17 10:04

2위 개최지 서산시가, 3위 당진시가 차지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 천안시에 전달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경기 모습. / 서산시.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경기 모습. / 서산시.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15개 시군 선수단이 서산시 읍면동 체육시설에서 나흘 동안 열전을 펼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준우승은 개최지 서산시가, 3위는 당진시가 차지했다.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천안시에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서산시 전역 체육시설에서 30개 종목을 놓고 각 지역 선수단이 각축전을 벌이며 접전을 펼쳤다.

태군도 종목 선수들이 힘찬 발차기를 하고 있는 모습. / 서산시.
태군도 종목 선수들이 힘찬 발차기를 하고 있는 모습. / 서산시.

12년 만에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서산시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까지 1위인 천안시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서산시는 파크골프, 배구, 체조, 태권도, 볼링, 게이트볼 종목에서 마지막 날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까지 종합우승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지만 천안시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폐회식은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의 대회 환송 시로 마무리해 뜻 갚은 행사로 승화됐다.

씨름선수들의 각축장이 된 씨름장 모습./ 서산시.
씨름선수들의 각축장이 된 씨름장 모습./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은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며 각축전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추억을 선사한 15개 시군 선수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4일간의 여정을 기념하고 행복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폐회식 행사를 기존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4일간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협조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15개 시군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해 경품추첨과 공연 등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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