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왼쪽) 수원시장이 지난 3일 수원새빛돌봄 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의 복지 브랜드인 ‘새빛돌봄’ 이용자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이용 의사도 92%에 달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정연구원 한연주 연구위원은 지난 14일 홍재복지타운에서 열린 ‘2024년 사회보장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분석결과를 내놨다.
한 연구위원은 ‘수원시 새빛돌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자료에서 "새빛돌봄 이용자의 만족도는 지난 2월 기준으로 90%가 넘는다"며 "이용자의 92.3%는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수원새빛돌봄 발전 방향으로는 △성과·품질 관리 △전담인력 배치 △명확한 업무분장, 선제적 갈등관리 방안 모색 △서비스 확대·개편 등을 제시했다.
포럼에 참석한 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새빛돌봄의 의미와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충분히 알릴 방안을 지속해서 고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새빛돌봄의 양적 성과지표를 1~2개 정도 발굴하고, 수집·분석해 정기적으로 발표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방문가사와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 대해서는 동 돌봄플래너가 직접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시가 돌봄서비스 비용으로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주민제안 서비스를 확대하고, 마을 단위 돌봄공동체를 활성화해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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