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35 경관계획' 주민공청회 포스터./용인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다음 달 4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용인시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경관계획은 지역 고유의 자연과 역사·문화, 도시·농산어촌을 보전하고 훼손된 곳을 개선·복원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5년마다 재정비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수립한 ‘용인시 2030 기본경관계획’에 그동안 변화한 도시 여건과 2035년까지의 미래상을 재정비안에 담았다.
특히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대규모 개발 사업이 가능한 지역의 경관을 보호·관리하기 위해 권역을 재설정했다.
또 건축물과 색채 경관 2개로 나누던 경관 가이드라인을 건축물, 도로·가로, 옥외광고물, 오픈 스페이스, 도시 기반 시설물, 색채 등으로 세분화했다.
수원·신갈요금소(TG)~신갈오거리 약 1km 구간과 청덕동~동백동 동백죽전대로 1km 구간은 경관사업 시범대상지로 선정했다.
중점 경관 관리구역 7곳 가운데 처인구 김량장동과 전대리 일대 2곳은 면적도 늘렸다.
시는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받는다.
공청회에는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정비안은 시 누리집에서 공람할 수 있다.
시는 공청회 뒤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재정비안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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