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오른쪽 두번째) 성남시장이 14일 오후 2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3곳과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이르면 2026년 경기 성남시에 자율주행 셔틀이 도입된다.

경기 성남시는 14일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3곳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시는 앞으로 2년간 국비 10억 원, 시비 20억 원, 민간 2억 원 등 총사업비 32억 원을 들여 성남종합운동장에 성남형 통합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한다.

플랫폼 등은 관용·제휴차량 공유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을 운영하는 데 기반이 된다.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 2개 노선에 도입할 자율주행 셔틀도 컨트롤한다.

시는 실시계획을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서둘러 협의를 진행,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허선영 에스케이엠앤서비스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 성남시가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