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여야 지도부 '윤곽'…국민의힘, 박수영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
입력: 2024.06.14 15:42 / 수정: 2024.06.14 15:42

민주당, 변성완·이재성·최인호 출사표…2026년 지방선거 '진두지휘'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지역 여야 지도부가 새로 꾸려진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4일 오후 2시 시당위원장 선출 관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단일 후보로 나선 박수영(재선·남) 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선출했다. 이로써 박 의원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당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이 자리엔 김도읍, 박수영, 이성권, 김대식, 백종헌, 조승환, 정성국, 이헌승, 김미애, 전봉민, 서병수 등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또 안성민, 이대석, 박중묵, 이종환 등 시의원들을 비롯해 김진홍, 오은택, 김영찬, 강성태, 주석수, 최진봉 등 구청장들도 참석했다.

전봉민 전 시당위원장은 "무엇보다 1년 동안 시당위원장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마무리를 잘했다"면서 "앞으로 차기 박수영 의원님께서 시당위원장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시당위원장 선출하는 데 있어서 국회의원이 많이 참석하는 건 처음 봤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부산 현안들을 다들 힘을 합쳐서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리고 오늘 구청장도 많이 오셨고, 시의회 의장단, 우리 당에 당직자도 많이 와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신임 시당위원장은 "부산이 세계 금융과 물류의 허브로 도약해야 할 가장 중차대한 시점에 부산 시당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90석 가까이 되는 민주당 등 야당으로 인해 어려운 22대 국회가 되겠지만, 부산에서부터 힘을 모으면 꼭 성공할 수 있다"며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 부산시민뿐만이 아니라 야당과도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신임 시당위원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공모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후보들이 넘쳐난다. 부산 시장 선거만 두 차례, 22대 총선에서 정치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낸 변성완(강서) 지역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냈다. 이밖에 지난 총선에서 부산 사하을에서 낙선한 이재성 지역위원장과 사하갑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최인호 지역위원장 등 인사들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의 경우 신임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라 2026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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