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6월 한 달간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입력: 2024.06.14 14:56 / 수정: 2024.06.14 14:56

특이민원 발생 시 공무원의 대응능력 향상 및 피해 예방

보성군은 6월 한 달간 군청 종합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보성군
보성군은 6월 한 달간 군청 종합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보성군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6월 한 달간 군청 종합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언·폭행 등 민원실 내 특이민원에 대비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역할을 사전에 부여해 보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폭행 발생 △폭언·폭행 중단 요청 및 진정 유도 △상급자 적극 개입 △사전 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 녹음(녹화) 실시 △비상벨 호출(112신고)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격리와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특이민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공무원들의 피해도 나날이 급증하는 상황으로 지자체마다 특이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민원실은 누구나 찾고 머무는 공간인 만큼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편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성군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올해 초 군청사 및 읍·면 민원창구에 안전 가림막을 설치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물리적인 보호막 역할 및 심리적 안정감 부여했으며, 민원 담당 공무원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해 심리적 고충 해소를 도와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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