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초·당진중 졸업, 소문난 효자
14일 당진 출신 홍승찬 태백장사 당진시의회 의장 표창 장면. /당진시의회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당진시의회는 생애 첫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당진 출신 홍승찬(문경시청) 선수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승찬 선수는 지난 4월 22일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급(80㎏ 이하) 결정전에서 양평군청 김성용 선수를 3대 0으로 완승하며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홍 선수는 2002년 당진시 시곡동에서 태어나 12살 때 처음 씨름을 시작했으며 기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씨름부가 있는 당진중학교에 진학했다.
특히 건강이 좋지 못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더욱 운동에 매진했으며 결국 태백장사라는 꿈을 이뤄 부모님께 효도하게 됐다.
14일 당진 출신 홍승찬 태백장사 당진시의회 의장 표창 장면. /당진시의회 |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은 "당진 출신 젊은 선수가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홍 선수의 뛰어난 기량과 끈기는 당진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고 앞으로도 더욱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홍승찬 선수는 "당진시의회 표창을 받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식에는 홍승찬 선수 가족과 당진시의회 의원들,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홍 선수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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