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말벌도 퇴치한다…여주서 시연회 열려
입력: 2024.06.14 10:27 / 수정: 2024.06.14 10:27
이충우 여주시장이 지난 12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기술 시연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이 지난 12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기술 시연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여주시

[더팩트ㅣ여주=유명식 기자] 경기 여주시가 말벌 방제에 드론을 활용한다.

여주시는 최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드론으로 말벌을 퇴치하는 기술을 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론은 접근이 어려운 말벌집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접근해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다.

장착한 특수 장비를 활용, 말벌집을 타공해 살충제를 분사해 피해를 막는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연에서 과수나무 상단에 가상의 말벌집을 매달아 놓고 드론을 날려 공중에서 레이저로 타공한 후 살충제를 분사했다.

과수에 농약을 특정 범위만 기술적으로 살포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농업기술 혁신과 양봉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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