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손님 맞이 준비에 '비지땀'
입력: 2024.06.14 10:26 / 수정: 2024.06.14 10:26

만리포 해수욕장 22일 도내 첫 개장
태안 26개 해수욕장 7월 6일에 열어


지난해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 첫 날 모습. / 태안군
지난해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 첫 날 모습. / 태안군

[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서해안 최고의 여름 휴양지’ 충남 태안군이 오는 22일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태안군은 관광 태안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부서별·기관별 협업을 통한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만리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6일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태안에서 유일하게 야간 개장도 한다. 8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태안지역 해수욕장 운영 종료는 8월 18일이다.

군은 해수욕장과 여름 군청 등 28개소에 유관기관을 포함해 하루 369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75대의 구조장비를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한다.

또한 바가지요금 등 해수욕장 불만족 요인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한다.

특히 이달 27일부터 7월 1일까지 한서대 태안 캠퍼스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 과정을 안전관리요원 선발과 연계해 유자격 안전관리요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수륙양용차 및 이동식 감시탑을 신규로 도입하고 설치하는 등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쏟는다.

군은 인명구조함·안전표지판·감시탑·구조물품 등을 개장 전까지 완벽하게 정비하고 개장 기간 중 토지이용·환경·위생·건축·광고물·공유수면·영업행위 관련 위반사항 집중 단속 및 계도에 나서는 등 방문객들의 신뢰 확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휴양관광지 조성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테인군 관계자는 "태안을 찾으시는 분들이 만족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환황해권 대표 휴양지 태안을 찾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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